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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오는 마을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았다
개울가를 따라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고 조금 더 올라가자 해바라기가 길게 심어져 한창이다
여름이 다 지나 가을의 문턱에서 보는 샛노란 해바라기의 또 다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한 송이만 피어 있어도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힘, 늘 태양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충직한 모습 때문에
해바라기는 오랫동안 희망, 동경, 영원한 사랑을 상징해 왔다.
해바라기의 건강한 선물, 씨앗과 성분
해바라기는 꽃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씨앗과 잎, 꽃 모두 귀한 성분을 품고 있다
불포화지방산(리놀레산, 올레산) → 혈액순환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
비타민 E → 강력한 항산화 작용, 피부와 세포를 지켜줌
마그네슘·셀레늄 → 신경 안정과 면역력 강화
식이섬유 & 단백질 → 장 건강과 포만감
꽃과 잎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클로로겐산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두통이나 기침을 완화하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해바라기가 전해주는 효능
심장과 혈관을 지키는 힘
피부를 맑고 탄탄하게 가꿔주는 비타민 E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마그네슘
면역력을 키워주는 항산화 성분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
작은 씨앗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효능이 담겨 있다는 사실, 놀라지 않을수 없다
해바라기에 담긴 신화같은 이야기 하나
그리스 신화 속, 태양신 아폴론을 사랑했던 요정 클리티에는
늘 태양만 바라보다가 결국 땅에 뿌리내려 해바라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그녀의 마음이 그대로 꽃이 되어, 지금도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알듯 하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해바라기의 꽃말
정열
동경
영원한 사랑
행복
숭배
그 자체로 빛나는 해바라기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밝게 물들이는 꽃이다
동막골로 들어가는 개울 옆 아마도 마을 주민들이 가꾸는 듯 한 해바라기가 한창이다
해바라기는 단순한 여름의 꽃이 아니라,
몸과 마음에 건강을 전해주고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가을의 문턱 비가내리는 날도 해바라기는 밝게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태양을 향해 얼굴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