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언덕아래 풀에 덮힌 묵밭에 꽈리가 온통 뒤덮고 있다
옛 친구 같은 꽈리는 반갑기만 하고 묵밭을 만들어 꽈리를 만나게 해 준 밭 주인에게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해본다
혹시 까마중인가 풀밭을 헤치고 다가가보았다
학명: Physalis alkekengi
가지과(Solan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꽈리 또는 꽈리풀이라 부른다
여름에 하얀색 작은 꽃을 피우고, 이후 꽃받침이 부풀어 오르면서 주황색 등불 같은 열매껍질을 만든다
꽈리의 특징
열매: 겉은 얇은 껍질이 풍선처럼 부풀어 등불 모양, 안에는 빨간 열매가 들어 있음.
관상용: 화려하고 독특한 모양 덕분에 정원 장식이나 말린 꽃으로 많이 활용.
음식/약재: 일부 지역에서는 열매나 뿌리를 약재로 쓰기도 하지만, 익지 않은 열매와 잎은 독성이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꽈리의 성분과 효능
꽈리 열매와 뿌리에는 피살린(physalin),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등이 들어 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효능:
진해·거담 작용 → 기침이나 가래 완화
해열 작용 → 몸에 열이 날 때 사용
항염 효과 → 염증 완화에 도움
하지만 독성이 있으니 민간요법으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 지도가 필요하다
꽈리의 꽃말
꽈리의 꽃말은 거짓 . 불안정한 사랑. 같은 다소 슬픈 의미와,
주황색 열매가 등불처럼 빛나는 모습에서 기다림. 이라는 의미도 있다
꽈리의 작은 이야기
일본에서는 오봉(お盆)이라는 조상들을 기리는 명절에 꽈리를 장식으로 쓰는데,
빨갛게 익은 꽈리가 망자의 영혼이 길을 찾도록 인도하는 등불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영혼의 등불.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몇 포기 옮겨심었다
.빨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길 기대해본
길을 걷다 문득 눈에 들어오는 작은 등불 같은 열매,
바로 꽈리이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 문턱에 서면, 하얀 꽃받침이 부풀어 오르며
투명한 주머니 속에 붉은 빛을 머금은 꽈리 열매가 모습을 드러낸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그 모습은 마치
저녁 어스름에 켜지는 작은 등불 같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 지는듯 하다
🍊 꽈리의 특별한 모습
꽈리는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소박하게 흰색으로 피지만
꽃이 진 자리에 생겨나는 열매는 오히려 더 화려하다
얇은 껍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황빛 등불처럼 빛나며,
안쪽에는 작은 붉은 열매가 숨 쉬듯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Chinese Lantern Plant’라 불리며
말린 꽃 장식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꽈리를 바라보고 있으면,
겉은 얇고 투명하지만 안쪽의 붉은 빛이 꺼지지 않는 걸 알 수 있다
마치 우리 마음 속에도
누군가를 향한 기억과 기다림의 불빛이
조용히 타오르고 있는 듯하다
가을 저녁, 창가에 꽈리 한 송이 걸어두면
그 붉은 등불이 오래된 추억과 사랑을 따뜻하게 밝혀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