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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세계 경제 포럼 다보스 포럼

Economy인포

by 빅윌 2024. 1. 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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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포럼 다보스 포럼


세게 경제 포럼인 다보스 포럼, 약칭 WEF라고도 합니다.
다보스포럼은 1971년 스위스 제네바 대학의 경영학 교수인 클라우스 슈바프가 설립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 : 토론이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뜻하며, 공공의 사안에 대해 사회자의 진행으로 공개 토의하는 일을 말합니다. 토의를 위해 간략하게 주제 발표가 있고 난 뒤에, 청중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매해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스위스에 위치한 다보스에서 회의를 개최하는데, 개최 지역인 다보스의 이름 따서 다보스 포럼이라고 합니다. 


이 다보스 포럼에서는 각 나라의 주요 정계,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서 현안에 대해, 패널과 참가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내며 토론하거나, 다른 한편에서는 크고 작은 미팅을 갖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세계 경제의 동향, 지속 가능한 개발, 기술 혁신, 글로벌 거버넌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연결과 협력을 촉진하여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에는 다양한 세션, 워크숍, 기업 및 정부 간의 회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이기도 하며, 1971년에 다보스 포럼이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40년 넘는 기간 동안 세계 경제 포럼인 다보스 포럼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다보스 포럼의 역사


다보스포럼 또는 세계 경제 포럼(WEF)의 역사는 1971년에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교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해에 첫 번째 다보스포럼이 개최되었고, 그 이후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1) 1971년: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는 당시 유럽 대학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세계의 기업 지도자들과 정치인들 간에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킬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다보스포럼이 열렸고, 이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들과 정치인들이 모여 경제와 사회 문제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 1987년: 다보스포럼은 "세계 경제 포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및 경제 결정에 관여하는 국제적인 인물들 간의 네트워킹의 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 1990년대: 다보스포럼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글로벌 거버넌스,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면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4) 21세기: 다보스포럼은 디지털 혁명, 기후 변화, 금융 위기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며 역할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정치인, 기업 리더, 사회 간부, 학자, 언론인 등이 다양한 배경에서 모여 세계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은 오랜 기간 동안 글로벌 이슈에 대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경제의 중요한 토론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보스 포럼의 규모

다보스포럼은 매년 세계 각국의 유력한 인사들이 참석하는 규모 있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거액의 돈을 지불하거나, 기업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의 대표들 중에서도 특히 매출이나 시가총액 등 다양한 기준을 기반으로 선택된 몇몇이 참가하게 됩니다. 포럼에서는 직접 초청한 정치인과 국가원수는 참가비를 내지 않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이해관계가 있는 VIP 참가자 등을 초청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요 기업과 정치인이 모여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 정부에서는 대통령 특사를 보내거나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등 활발한 참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도 참여가 이루어져 국내 경제 및 사회의 이슈를 다보스에서 세계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강남스타일 등의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한 CJ그룹의 VIP 파티 등이 주목을 받았던 사례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16년에는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던 이세돌 바둑기사가 참석하여, 알파고와의 대국과장을 소개하며 바둑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바둑계에서는 이세돌이 세계 경제 포럼에 참가한 최초의 바둑기사가 되었습니다.


역대 다보스 포럼 주제

 

다보스포럼은 매년 세계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역대 다보스 포럼에서 다뤄진 주제입니다. 주제는 연도별로 변동하며, 각 주제는 그 해의 글로벌 이슈와 동향을 반영합니다.


2010년 - "Improve the State of the World: Rethink, Redesign, Rebuild"
세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고, 설계, 재건에 대한 토론.

2011년 - "Shared Norms for the New Reality"
새로운 현실에 대한 공유된 규범에 대한 논의.

2012년 - "The Great Transformation: Shaping New Models"
새로운 모델을 형성하는 큰 변화에 대한 주제.

2013년 - "Resilient Dynamism"
변화에 대응하며 유연성을 유지하는 주제.

2014년 - "The Reshaping of the World: Consequences for Society, Politics, and Business"
세계 재편의 사회, 정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

2015년 - "The New Global Context"
변화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글로벌 맥락에 대한 논의.

2016년 - "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혁신과 기술의 마스터링에 관한 주제.

2017년 - "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
대응과 책임 있는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에 대한 논의.

2018년 - "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
분열된 세계에서 공유할 수 있는 미래 창조에 대한 토론.

2019년 - "Globalization 4.0: Shaping a Global Architecture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

2020년 - "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
지속가능성과 공존을 위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 강조.

2021년 - "The Great Reset"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여 사회·경제의 재설정에 관한 토론.

2022년 - "The Great Reset"
세계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주제.

 

2023년 다보스 포럼 

2023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분절화된 세계에서의 협력' 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하였으며,  회복력이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방안과 방향에 대한 화두를 두었습니다.

포럼에서의 주요 성과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로 80개 회사가 7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계획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3조달러 규모의 출자 계획을 언급하며,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배터리 연맹의 구성과 건강평등권에 대한 논의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보스포럼에 대한 비판과 논란

다보스포럼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 정치인, 학자 등이 모여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중요한 행사이지만, 이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비판과 논란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매년 1월만 되면 반잔본주의 진영에 의해 개최 반대시위가 스위스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가들에는 고액의 참가비용, 권위주의 적인 회의 진행, 실용성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가들인 워렌버핏, 페이스북의 마크저커버그 등의 일부 기업가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참석을 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이 포럼에 참석하는 비용이 아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이 포럼자체가 악마적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은 런던 시장이던 시절 모임에서 서로 아첨을 하려고 모인다 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며, 아예 각료들의 포럼 참석을 못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재무장관인 사지드 자비드에게는 참석을 허가했습니다.

 

아래는 다보스포럼에 대한 주요 비판 및 논란 점들입니다

 

1.엘리트 중심의 행사로 지적

   - 다보스포럼은 대부분 초청만 받을 수 있는 성격을 갖고 있어, 비즈니스 엘리트, 정치인, 학자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사회계층의 의견이 누락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2. 불투명한 의사 결정 구조

   - 다보스포럼의 의사 결정 구조가 비교적 불투명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밀폐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3. 자본주의 지지에 대한 비판

   - 다보스포럼은 기업 중심의 이해관계와 자본주의를 지지하는 행사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합니다.

 

4. 정부 및 기업 간의 유착성 우려

   - 다보스포럼이 정부와 기업 간에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해관계에 대한 투명성 및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5. 금융적 이해와 연결 우려

   - 다보스포럼의 참가자들 중에서는 금융계의 리더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이로 인해 금융적 이해와 연결을 통해 금융기업 중심의 이슈에 더 큰 중점을 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6. 환경 보호에 대한 미흡한 대응에 대한 비판

   - 다보스포럼이 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부족하게 여기는 의견이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와 그 결과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과 논란들은 다보스포럼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과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과 함께,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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