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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 투자자의 선택 사모펀드

Economy인포

by 빅윌 2024. 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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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는 무엇인가?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는 특정 그룹의 투자자에게만 제한되어 있으며,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펀드로 자산운용사가 전문적으로 운용합니다.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모아 기업,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특수한 형태의 펀드입니다.

 

사모펀드의 목표는 투자한 자금을 증가시켜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서 3년에서 5년 사이에 투자한 자산을 매각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운용 방식은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기반한 금융 상품을 생성하여 자금을 모은 후, 이를 특정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자산운용사는 투자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지 않지만, 일정한 운용 보수를 수취합니다.

 

사모펀드는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식으로, 주로 차입 매수(Leveraged Buyout)를 통해 기업을 인수하고, 나중에 이를 매각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사모펀드 시장이 IMF 위기 이후에 성장하였으며, 2021년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모펀드를 Private Equity(PE)로 지칭하며, 자산운용사는 PE 자산운용사로 불립니다. 사모펀드의 성격과 운용 방식은 규모와 목표에 따라 다양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사모펀드의 전략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전략을 간단하게 파악하기 어려울 많은 변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근래에는 독자적인 투자전략을 사용하는 사모펀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모펀드의 투자전략은 다양하며, 사모펀드 운용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일반적인 투자전략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사모펀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투자방식은은 차입인수, 벤처캐피탈 투자, 성장자본투자 등의 세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로 기업의 지분을 획득하여 장기 투자하는 전략과 고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차입 자금을 활용하여 기업 인수(M&A)를 시도하는 전략이 포함됩니다.

 

장기 투자 전략

지분 투자: 사모펀드는 특정 기업의 주식을 구매하여 그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나 안정성을 고려하여 수행될 수 있습니다.

벤처캐피탈 투자: 사모펀드는 초기 단계의 기업에 투자하여 성장을 도모하고, 해당 기업이 성공할 경우 수익을 얻으려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차입 자금을 활용한 인수전략 (Leveraged Buyout, LBO)

 

차입 매수: 사모펀드는 차입 자금을 활용하여 기업의 지분을 매수하는 LBO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으로, 이후에 기업의 성장을 통해 가치를 높이고 매각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성장자본 투자 전략

성장 중인 기업에 투자: 사모펀드는 성장 기업에 투자하여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로 중소기업이나 신생 기업에 투자하여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사모펀드의 투자전략은 투자자의 목표, 우선순위, 성향 등을 반영하여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 시장의 변화와 투자환경에 따라 투자전략도 조정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모펀드

한국의 사모펀드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IMM인베스트먼트, VIG파트너스,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SJL 파트너스, JKL파트너스, 글랜우드에쿼티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해외 펀드로는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KKR, TPG, 골드만삭스, PIA, 칼라일, BPEA, PAG 등이 있습니다.

 

국내 펀드는 주로 창업자와 주요 운용진은 한국인이지만 자금 출처는 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MBK파트너스의 펀드 모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골 출자자는 국민연금이나 국내의 공제회가 아니라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캐나다 등 여러 연기금입니다.

 

주요 PEF로는 MBK파트너스가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로 꼽히며, IMM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 최초로 공시대상 기업에 지정되었습니다. 한앤컴퍼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사위인 한상원 씨가 설립하였으며, VIG파트너스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합니다.

 

유명한 PEF로는 KCGI(강성부 펀드)가 있으며,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는 조국 전 법무장관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KCGI는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투자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모펀드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투자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투자시 고려사항

사모펀드 투자는 장기적이며 상당한 금액의 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위험과 수익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사모펀드에 투자를 하고자 할 때 고려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질적인 진입 요건: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상당한 초기 약속이 필요하며, 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특정 기간 동안 인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유한 유동성: 제한된 파트너십 지분에 대한 투자는 유동성이 제한되며, 투자금이 장기간 동안 묶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특정 시기에 자금을 인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투자 통제: 사모펀드의 투자자들은 수동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지배인에게 의존합니다. 제한된 파트너의 투자자 통제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미지원 약속: 사모펀드 회사가 적절한 투자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투자자의 약속이 충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위험: 사모펀드에는 모든 투자를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벤처 캐피털 펀드나 금융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높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고수익: 사모펀드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펀드는 공공 시장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수익은 높은 위험과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의 장점과 단점

사모펀드를 투자하는데 있어서 알아 두어야 하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는 것은 사모펀드에 투자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사모펀드의 장점

사모펀드는 기업이 더 큰 규모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러한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사모펀드와의 협력 시 발생할 수 있는 제약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본에 대한 접근: 사모펀드는 스스로 조달하기 어려운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확장: 사모펀드는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와 함께 일하므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기업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수익 가능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특성으로 인해 사모펀드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치평가 개선: 사모펀드의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가치를 향상 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 사모펀드는 자금 뿐만 아니라 경영 및 전략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의 단점

잠재적 투자자가 사모펀드를 고려할 때 알아야 할 여러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사모펀드의 주요 단점 중 하나는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사모펀드 투자는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는 포지션을 빠르게 정리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사모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높은 수수료입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수익을 감소시키고 투자자가 투자 수익을 실현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모펀드 회사는 대규모 초기 투자를 요구하여 많은 개인 투자자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해 상충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모펀드 회사가 투자한 회사를 통제하므로 회사나 주주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E 회사는 빠른 이익을 위해 회사를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모펀드 투자는 비 유동적이고 위험성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업이 성공하더라도 투자자가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는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에게 가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모펀드는 다른 방법으로는 이용할 수 없는 자본에 접근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모펀드는 금융 환경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모펀드 위험성 사례 : 라임자산운용사태

라임자산운용은 2012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하여 2015 12월에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전환하였습니다. 2016년 말에는 2446억 원에서 시작하여 2018년 말에는 3 6226억 원, 2019 7월에는 5 8672억 원까지 운용자산을 급격히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수익을 창출할 투자 대상을 찾기 어려워지자 부실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 채권과 무역금융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여러 개의 자펀드를 두는 방식으로 양적 성장을 도모했습니다.

 

이러한 무모한 투자 운용은 2018 10월에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고, 2020 1월까지 모펀드 4개와 자펀드 173, 1 6679억 원 규모의 펀드를 환매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수익률을 조작하기 위해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부실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은행으로부터 사모펀드임을 고지 받지 못한 채 투자에 참여하거나,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경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불완전한 판매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2020 8 27,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투자자에게 손실액 전액을 배상할 것을 권고했고, 해당 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는 이를 수용하여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가 투자자에게 각각 650억 원, 364억 원, 425억 원, 91억 원의 배상의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사모펀드는 전문 투자자나 기관금융인들이 선호하는 위험성 높고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라임·옵티머스 사태에서는 많은 개인 투자자가 예측할 없었던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형사 중심의 판매, 투자 요건이 완화된 , 사모펀드 분할 규제가 미비한 등이 이로 인한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사모펀드 구조는 대형사 중심의 판매로 이루어지고 있어 대형사의 상품 판매 이력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 자격 규제와 펀드 분할 금지 등을 통해 피해를 방지할 있는 제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사모펀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판매 채널과 다양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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